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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부품업체들 수난' 새내기 디젠스도 상장 한파

머플러 생산·판매 전 공정 소화…매출 집중·원재료 가격 변동성은 리스크

정금철 기자 기자  2012.11.22 10: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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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업체 지엠비코리아가 사흘 연속 부진한 가운데 2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디젠스(113810) 역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최홍식)는 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디젠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공모가 1800원의 디젠스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시초가 2800원에서 365원(13.04%) 급락한 2435원으로 거래 하한선에 걸쳐져 거래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최홍식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석우 디젠스 대표이사, 정영채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가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젠스는 디에이치코리아가 지난 2006년 2월 자동차부품 제조부문의 물적 분할에 따라 설립됐으며 자동차용 배기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특히 배기 체계의 일부로, 자동차 소음·진동 저감 및 배기가스 정화를 담당하는 소음기(Muffler)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공정을 소화한다.

청약 당시 경쟁률은 710.64대1을 기록했으며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향후 신규차종 연구개발 자금 및 중국·호주 시장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요 거래처는 전체 매출 80%가량을 차지하는 한국GM이며 2015년 이후 중국 상하이GM, 호주GM 등으로 매출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동차시장 업황 부진과 완성차 업체의 영향을 극단적으로 받는 점, 한국GM으로의 매출 집중, 원재료인 스테인리스 가격의 변동성은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