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외 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 육성하는 대회가 열렸다.
현대건설(000720)은 21일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2012 현대건설 기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 소재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전에는 현대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국내외 학계 및 건설업계 관계자, 연구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대전 시상식과 현대건설 기술개발 연구성과 발표회 순서로 진행됐다.
21일 서울 양재동 소재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012 현대건설 기술대전'에서 국내외 학계 및 건설업계 관계자, 연구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기술개발 연구성과 발표회를 참관하고 있다. |
대학(원)생 부문에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에 비중을 두었으며, 기업 부문에는 기술의 가치와 활용 및 경제성에 주목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상은 노원산업㈜의 '친환경 최적 조립을 위한 돔 트러스 런칭(Dome Truss Launching) 신공법' 기술로,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고소작업을 최소화해 품질과 안전 측면에서 탁월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학 부문에서는 연세대학교 소음진동연구실에서 제출한 'Resonance(공명) 현상을 이용한 음향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이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기술대전은 응모대상을 기존의 중소기업에서 대학(원)생 부문까지 확대해 동반성장은 물론 산학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건설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시공능력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현대건설은 대학생들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는 물론 적극적인 기술지원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상식 이후 '글로벌 엔지니어링 건설사의 뉴 패러다임'에 관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교통국장 랜델 이와사키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토목·건축·물환경·Offshore/플랜트/원자력 분야 등 네 가지 섹션으로 현대건설의 연구성과 발표회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