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시 예산을 관리할 금고를 복수제로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22일 평가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금고 선정을 위해 제안서를 제출한 금융기관은 광주은행과 농협, 국민은행 등 3곳이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외부인사 6인과 내부인사 4인 등 총 10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배점기준은 100점 만점.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이 32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16점, 시민이용 편의성 23점, 금고업무 관리 능력 19점,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이 10점 등이다.
시는 22일 제안서 제출 금융기관들에 대한 순위를 발표하고, 이후 강운태 시장의 결재를 받아 지정 공고할 방침이다.
1순위는 1금고를 맡아 일반회계와 13개 특별회계를 운영한다. 특별회계중 OCR고지서가 수반되는 상수도, 하수도, 교통사업과 공채를 발행하는 지역개발기금, 도시철도사업 등이다. 주택사업특별회계는 국민주택기금의 상환 완료와 융자금 회수기간이 종료되어 1금고에서 담당한다.
2순위는 2금고를 맡아 17개 모든 기금과 수질개선 등 4개 특별회계를 운영하며 각종 공과금을 집계 관리하는 OCR센터가 필요 없는 특별회계를 담당한다.
단 2 순위 금융기관이 2금고를 포기할 경우 3순위가 2금고를 운영할 수 있다.
2012년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예산액 총액 3조5629억원중 차기금고로 지정되는 1금고는 3조4776억원, 2금고는 853억원이며, 평균 자금보유액의 경우 1금고와 2금고의 비율은 각각 9대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