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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교육 만들겠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1일 사교육비 절감, 단계적 반값등록금 등을 골자로 한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 ||
[프라임경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사교육비 절감과 반값등록금 실천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행복교육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면서 5대 실행방안을 담은 교육정책을 공개했다.
먼저 박 후보는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교과서만으로 학교의 기본교육이 완성되는 '교과서 완결 학습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학생들의 참고서나 학원의 도움 없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하겠다"면서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을 제정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초등학교에서 '온종일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방과 후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박 후보는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면서 "맞벌이 가정 등 늦은시간가지 돌봄을 원하는 경우는 오후 10시까지 무료 돌봄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를 도입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에는 필기시험 없이 독서, 예체능, 진로 체험 등 자치활동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키우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준다는 설명이다.
넷째, 대학생 반값등록금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을 추가적으로 확충해 2014년까지 반값등록금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것.
이와 관련 박 후보는 "국가장학금의 지원 대상을 소득 8분위까지 확대하고 소득 2분위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겠다"면서 "소득 3~4분위 학생에게는 75%, 소득 5~7분위 학생에게는 저반을, 소득 8분위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25%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 9분위, 10분위 학생에게는 든든학자금 대출 자격을 부여하고, 현재 3.9%인 학자금 대출이자율도 실질적으로 0%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체육교육을 강화해서 학생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고, 초등학교에 체육 전담교사를 우선적으로 확보해 배치하겠다는 설명이다.
5대 실행방안을 발표한 박 후보는 "우리 교육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목표를 확실하게 세우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면 학생이 행복하고, 선생님이 자긍심을 느끼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희망의 교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