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소영 전남도의원(민주당 비례대표, 사진)은 21일 오전 10시 곡성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육정책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학부모들이 교육 신뢰도에 따라 지역을 떠나기도 하지만 타 지역에서 전입을 올 수도 있다"며 "곡성교육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학부모들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몇 명이 진학하고, 수능성적이 어떤지 관심을 갖고 학교를 선택한다”며 “학부모들에게 신뢰 받는 교육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곡성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 급식비가 일식당 2900원인데 유치원생의 경우 1인당 1식 급식비가 2,025원에 불과하다”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간의 균형 잡힌 식단을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초등학교 교원 119명 가운데 28명만 곡성지역에 거주하고 91명은 광주 등으로 출퇴근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내고장학교보내기 운동의 성과가 나타 나겠느냐"며 일선 교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해 수능 전국 수석이 1명 나왔다고 해서 곡성 지역 교육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다”며 “교사들이 지역에서 거주하며 많은 학생들이 해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특성화고인 전남조리과학고의 취업률이 타 지역 특성화고보다 취업률이 낮다"며 "학생들의 취업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장들의 불필요한 출장은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오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주 등으로 출퇴근 교사들이 많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교사들의 출퇴근시간에 대해 학교장과 협의해 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