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0월 치러진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100억여원이 많은 3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당초 302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혀왔다.
F1대회조직위원회가 21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한 'F1대회 수지 분석'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F1대회 지출 총액은 745억 , 수입총액은 351억원으로 394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지출항목은 925억원에서 745억원으로 180억원이 감소했으며, 수입은 지난해 315억원 보다 36억원이 증가한 35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출이 크게 줄고 수입은 다소 늘어 전체적인 적자규모가 394억원으로, 첫해인 2010년 725억원, 지난해 61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F1조직위는 올해 FOM과 재협상을 잘해서 TV중계권료가 빠지는 등 적자폭이 30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00억원대로 예상했던 마케팅 수익이 고작 206억원에 그쳐, 적자폭을 늘리는 원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