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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수출기업 네고지원 펀드, 기간 연장 추진

임혜현 기자 기자  2012.11.21 08: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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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행장 윤용로)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해 지난 8월 시작한 '수출기업 NEGO지원 특별 FUND' 지원 실적이 약 3개월 만에 미화 5억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네고지원 특별펀드를 설치, 운영해 왔다. 당초 예정 한도와 기간 도달이 임박했지만 내년 5월까지 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 외환은행이 최초로 시행해 일반 수출기업 외에도 유망 중소기업, 태풍 피해기업, 차세대 무역시장 진출 기업 등에게 적용돼 왔다.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환어음매입(NEGO) 건에 유리한 금리 적용을 적용해 왔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 8월 16일 시행 이후 현재까지 낮은 금리 적용으로 수출기업은 약 12억원의 수수료 절감혜택을 제공받았다는 게 외환은행의 분석이다.   

외환은행 외환업무부 관계자는 "당초 금년 12월까지 운용할 계획이었으나 수출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내년 5월말까지 연장 확대 실시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 기간까지 미화 약 15억달러 이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