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자산공원에서 돌산도 앞바다를 횡단하는 해상 케이블카 사업이 사업검토 1년여만인 다음 달에는 착공될 전망이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 바다위 케이블카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11월 현재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절차를 득하고 건축착공필증을 교부받아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해상케이블카는 애초 여수 돌산도-자산공원-오동도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국립공원 훼손을 우려하는 환경시민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노선이 수정됐다.
다만 최근 돌산공원내 방송국 송신탑 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해당 업체와 최종 협의하는 문제를 두고 막바지 조율 작업을 거치고 있으나 낙관적이다.
해상관통 케이블카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케이블카 사업은 1단계 1.5km 규모로 자산공원에서 돌산공원을 연결하며, 1차 사업후 2단계 사업은 돌산공원에서 돌산해양복합타운까지 연결될 계획이다.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돌산2대교), 여수 도심권은 물론 멀리 남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조망권을 갖추게 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