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대중화시대 원년(元年)’을 이룩했던 수입차가 이번엔 자동차 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1월에 역대 최고의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4365대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월인 지난해 12월(3568대) 보다 22.3%, 전년 동월(3448대) 보다 26.6%가 각각 증가한 것.
브랜드 별로는 아우디가 ‘A6 2.4(사진)’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93대를 기록하며 마침내 수입차 지존 자리에 오른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580대, BMW 545대, 렉서스 539대, 혼다 442대, 폭스바겐 37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318대, 푸조 216대, 인피니티 213대, 포드(Ford/Lincoln) 184대, 볼보 173대, 재규어 51대, 미니 48대, 캐딜락 29대, 포르쉐 22대, 랜드로버 12대, 사브(Saab) 12대, 벤틀리 10대 등으로 나타났다.
배기량 별로는 2000cc 이하 996대, 2001cc ~3000cc 이하 1648대, 3001cc ~4000cc 이하 1106대, 4001cc 이상 615대로 나타나 2001cc~3000cc 이하가 전체의 37.8%를 차지했다.
지역 별로는 서울 1684대(38.6%), 경기 1135대(26.0%), 경남 865대(19.8%)를 기록해 이들 ‘빅 3’ 가 전체의 84.4%를 차지했다.
모델 별로는 아우디 A6 2.4가 257대로 1위를 차지했고, 렉서스 ES350 222대, 혼다 CR-V 202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협회 윤대성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등록은 연초부터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고, 일부 모델의 물량 부족 등이 해소돼 1월 실적으로는 예외적으로 높은 기록을 보이며 수입차 월간 최대 등록대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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