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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당뇨합병증 제로화사업 '우수상' 수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지역복지 대상공모에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1.20 13: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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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012 지역복지 대상공모에서 ‘당뇨합병증 제로화도시 만들기’ 사업이 우수시책분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 참여해 2차에 걸친 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상을 수상한 ‘당뇨합병증 제로화도시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낮은 당뇨합병증 검진률과 당뇨병 단계에서의 관리미흡 등이 당뇨병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판단에 따라 광주시가 중점사업으로 자체 추진한 사업이다.

광주시가 그동안 당뇨병 유소견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 시민 9천여 명을 대상으로 당뇨합병증 조기발건 무료검사와 올바른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 사후관리체계 실시, 당뇨병 전단계에서부터의 적극적 관리를 위한 시민 내건강 알기 캠페인, 대사증후군 검진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체계적인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통한 시민건강에 기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뇨합병증 제로화도시 만들기’ 사업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앞서 2012년 정부합동평가 지역특화 우수사례 심사에서도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포상과 함께 포상금 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영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 “당뇨합병증은 단일 질환 사망률에서도 5위 안에 포함될 만큼 중대한 질환임에도 시민들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아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앙정부에 이어 민간 전문기관에서도 우리시의 추진사업의 우수성을 인정한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당뇨합병증에서 자유로운 광주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정부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 성공사례의 전국 확산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실시된 지역복지 대상공모는 한겨레신문사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