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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포드가 대중에 다가서는 법 '사운드 오브 퓨전'

수입차 최초 음악과 영상 창조…"지속적인 프로젝트로 소통 넓혀갈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2.11.20 1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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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올-뉴 퓨전' 출시를 맞아 수입차 최초로 '자동차'라는 소재로 음악과 영상을 만들어 내는 '사운드 오브 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라임경제] 포드코리아는 차세대 중형 세단 '2013년형 올-뉴 퓨전' 출시에 맞춰 음악·영상 분야의 대중문화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운드 오브 퓨전(Sound of Fusion)'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더욱 폭넓은 대중에게 접근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운드 오브 퓨전'은 각자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국내 팝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올-뉴 퓨전'이 가진 디자인, 예술성이라는 자산을 다양한 '소리와 빛'이라는 요소를 융합해 예술 작품을 창출해 내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의 음악 부분은 우리나라 최고의 DJ 겸 프로듀서 'DJ 소울스케이프(Soulscape)'가 맡았다. 차 문을 여닫는 소리를 비롯해 △와이퍼 작동 소리 △각종 전자 경고음 등 운전자가 일상에서 접하게 될 다양한 소리 샘플을 채집하고 이를 작곡 및 믹싱 작업을 거쳐 세련되고 펑키한 음악으로 재탄생 시키게 된다. 특히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음악은 미디어 아티스트 신정엽씨를 통해 퓨전의 도시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결합돼 영상으로도 표현될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가 기존 클래식이나 고전 미술 등의 영역 예술가들과 협업한 사례는 있었지만, 자동차라는 소재를 이용해 음악과 영상을 만들어 내는 시도는 '사운드 오브 퓨전'이 국내 최초다.

포드는 지난 5월 미국 본사가 위치한 미시건주 디어본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테크노 뮤직 아티스트들과 퓨전을 이용해 동일한 형태로 작업해 만들어진 음악을 소셜 네트워크에서 공개한 방 있다. 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에도 출품하면서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따.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의 기술력으로 재탄생한 올-뉴 퓨전을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들 통해 대중에게 먼서 알리고자 사운드 오브 퓨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다음 달 초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대중문화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퓨전과 연계된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해 내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되는 최종 음원과 영상은 오는 12월 올-뉴 퓨전 런칭 행사를 통해서 미디어와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