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양진용)에 대한 전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승옥 교육의원의 다양한 정책 방향 제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나승옥 의원은 현경고와 해제고, 무안고를 통폐합해 2014년 6학급 규모의 거점고(무안고)가 개교하는데, 과연 이 정원을 채울 수 있을 지 의문이다며,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현재 무안 관내 7개 고교에서 5개 고교로 줄고, 2013년 신입생이 467명, 2014년 439명, 2015년 414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데다 현경면 거주자들이 목포로 진학할 개연성이 높다는 이유로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또 무상급식 실시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는 초.중학교의 급식비 차등지원을 주장했다. 그는 학생수가 20~30명인 소규모 학교와 100명 이상의 규모화된 학교에 동일 기준으로 급식비를 지원할 경우, 소규모 학교의 급식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와 함께 나 의원은 “특수학교.학급 당담 교사에서 선택가산점을 줘서 책임감있게 교육하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도교사들에게도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