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은행장 김종준)은 19일 오전 본점에서 아시아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폐핸드폰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종준 하나은행 은행장 및 임직원들이 모여 아시아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도와주기위한 '폐핸드폰 기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은 임직원과 일반 고객들이 폐핸드폰을 기증하면 하나은행이 1대당 1000원을 적립해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12월28일까지 진행된다.
핸드폰 기증으로 모아진 기부금과 핸드폰을 분해한 후 희귀금속을 추출해 판매한 수익금은 베트남·미얀마·몽골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빈곤층 어린이와 학교를 지원한다.
또한 핸드폰을 분해해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자연스럽게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희귀금속 정제비용까지 부담하기 때문에 핸드폰 1대당 약 2500원 이상의 기부를 하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버려지는 핸드폰은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가 되지만 재활용하면 희귀금속을 추출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과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의류·장난감 및 소형 가전제품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도 기증받아 아시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