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조영조)는 나주시 봉황농협, 고흥군 흥양농협, 장성군 진원농협 등 10개 지역 다문화가정과 농업인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다문화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렵고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의료봉사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장수사진 촬영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한전자원봉사단의 낡은 전기시설 개보수 등 봉사활동을 병행 실시했다.
이번 진료에는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 최고의 의료진 450명이 초빙되어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치과, 안과 등의 진료과목과 함께 복부초음파, 심전도, X-레이, 혈액 및 소변검사 등 종합 진료를 실시했으며, 특히 전문의들은 농업인들과 1대1 상담을 한 뒤 검사결과에 따라 무료로 약을 처방해 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농협 조영조 본부장은 “농촌사랑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농업인들의 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의료지원 외에도 이·미용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재능기부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연계해 취약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은 복지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농촌지역의 문화와 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봉사단' 을 결성·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내 유수의 대형 병원과 함께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