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통일한국을 염원하며 시작한 '633km 국토대종주 달리기' 도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아닌 순수 마라톤으로 국토대종주를 달려온 이는 유준상 원장이 처음으로 이번 도전은 칠순 나이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대한롤러경기연맹과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 따르면 '633km 달리기' 대장정에 나선 유 원장은 지난달 3일 서울 아라서해 갑문을 시작으로 광진교-남양주-양평-여주-충주-문경-구미-달성 고령보에 도착, 부산 을숙도를 향해 달리고 있다.
유 원장은 이 구간들을 달리며 마라톤 행사에 동참한 시민들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4대강 사업의 장단점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특히 20~30대들과 취업과 일자리, 창업 등의 주제를 갖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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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이 국토대종주 달리기 도중 응원나온 지인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유 원장은 "공휴일과 휴일을 이용해 근무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이용해 15번째 달렸다"며 "이번 달리기는 '통일 대한민국', '대한민국 정보 보안강국', '인라인롤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라는 3대 목표를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구간별 달리기를 마무리지은 뒤 대선(12월19일) 전에 또 다시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섬진강 구간을 돌며, 국민대통합의 대장정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영호남을 아우르는 섬진강 코스에서 유 원장은 국민들에게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대통합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도전에는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경제.언론.종교.체육.문화단체 등의 각계에서 동참과 지지의사를 밝히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