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최근 관광객 수를 분석한 결과 오는 21일 올해 1000만번째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9월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는 84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에도 관광객 수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1일에는 1000만번째 방한객이 입국할 전망이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0만명을 처음 돌파한 1978년 이후 33년간 연평균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991년 300만을 돌파한 후 2000년 500만명을 넘어섰다. 10년 후인 2010년 700만명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당초 목표였던 1100만명을 초과한 113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외래 관광객 상위 50위권 국가 가운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며 "이로 인해 유치 관광객 순위도 2009년 28위, 2010년 27위, 2011년 25위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광부와 관광공사는 1000만번째 관광객 방문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우선 1000만번째 입국자에게는 인천공항 입국장 등에서 별도의 환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광객 1000만 시대 진입 선포식'을 갖고 한류스타와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