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네덜란드 대형은행들인 ABN암로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S&P는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은행들이 자국과 유로존의 경기침체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ABN암로를 'A+'에서 'A'로, 로보방크는 'AA'에서 'AA-'로 각각 한 등급씩 낮췄다.
또한 ING은행과 ING그룹 등에 대해서는 등급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내렸다.
S&P는 "네덜란드 은행들이 경기 하향세가 지속되면서 경제적 리스크가 높아가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조정이나 정부의 지출감축 조치는 경제를 계속 어렵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