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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 가장 굵은 라면은 '남자라면', 긴 라면은 '삼양라면'

팔도 중앙영구소 "면발은 소비자가 제품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1.16 15: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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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팔도 '남자라면' 면발이 가장 두껍고, 삼양식품 '삼양라면' 면발 길이가 가장 길었다. 

팔도 중앙연구소가 16일 자사 제품을 포함한 라면업체 4사의 대표 봉지면 면발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소는 팔도 '남자라면', 농심 '신라면', 삼양식품 '삼양라면',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등 4개 제품을 분석했다.

우선, 면발 굵기는 '남자라면'이 2.26mm로 가장 두꺼웠다. 나머지 3개 제품의 평균두께인 2.10mm보다 0.16mm 더 두꺼웠다. 면 1m당 중량도 '남자라면'이 2.86g으로 가장 무거웠다. 
 
면발의 길이는 '삼양라면'이 가장 길었다. 면발을 일렬로 늘여 길이를 재었을 때 총 50m로 다른 3개 제품의 평균길이 40m보다 10m 더 길었다.
 
면 형태는 원형인 '신라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각형이었다. 

류종렬 팔도 면연구팀장은 "라면 면발은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제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 때문에 라면업체들이 제품을 만들 때 면발을 좋게 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