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2일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추돌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는 충돌 회피 지원형 기술 '프리-크래쉬 세이프티(PCS; Pre-Crash Safety)'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리-크래쉬 세이프티는 밀리파 레이더를 이용, 추돌 위험이 감지된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 또는 디스플레이로 알려 브레이크를 밟도록 촉구한다. 운전자가 추돌 위험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은 경우, 제동력을 강하게 도와줌으로써 일반 운전자의 약 2배인 최대60km/h까지 감속이 가능하다. 만약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경우에도 자동적으로 감속함으로써 약15~30km/h의 속도를 줄일 수 있다.
지난해 미국에 설립된 '선진 안전 기술 연구 센터' 및 세계 각지 연구기관과 연대한 토요타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추돌 사고 데이터에 근거한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번 시스템으로 토요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추돌 사고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신기술은 많은 차종에 탑재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최근 출시되는 신형차량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더욱 안전한 차량 및 기술 개발에 매진함과 더불어, 교통 환경 정비에 참여할 것"이라며 "사람에 대한 교통안전 개발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폭넓은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모빌리티 사회의 궁극적인 바람인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의 실현'에 공헌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전 기술과 차량 개발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통합 안전 콘셉트'에 근거해 차량에 탑재된 각각의 안전 장비 및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