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내에 '생명사랑센터'를 개소했다.
'생명사랑센터'는 자살예방·치료·사후관리 등의 총괄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로써 치료중심에서 사전예방·사후관리 중심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사랑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전문상담사 2명을 포함한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들에게 생명의식을 높이고 심리치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센터는 △집단상담실 2개소 △일반상담실 3개소 △놀이치료실 3개소 △미술치료실 2개소 △심리검사실 1개소 등 총 11개소의 시설과, 전문상담사 2명을 포함한 총 5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자살자 가족 또는 친구 모임 △재시도 예방 등 사후관리 △생명사랑축제 △UCC 공모전 △거리상담 운영 등 5개 홍보분야까지 업무를 확대했다.
센터 주요사업은 자살예방특강, 멘토 교육, 집단상담 등의 예방교육과 △시설 간 네트워킹 활성화와 연구 분야 △사이버 및 전화상담 △개인상담 심리치료 등 위기개입사업 등으로 운영된다.
이달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약 180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또래상담자 교육', 학업중단 청소년에게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찾아주는 '학습클리닉' 등이다. 뿐만 아니라 자살예방에 대해 들려주는 뮤지컬 '플라이어'를 무료로 신청 받아 국립극장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자살예방 비상콜센터를 구축해 주간(02-834-1343~4), 야간(1577-0199)로 나눠 24시간 상담을 진행한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개소한 생명사랑센터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 자살예방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