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우수고객 400명을 초청해 내년 경제전망과 함께 포트폴리오 전략 및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경제전망 및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주식투자자문본부장인 로버트 애스핀(Robert Aspin)씨는 세계 경제의 중심축인 미국과 유럽, 중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내년의 글로벌 경제전망과 이에 따른 투자전략을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했다.
SC은행은 우수 고객들을 15일 초청, 글로벌 전략에 관련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고객은 400명이다. |
애스핀 본부장은 이날 강연에서 "주요 선진국의 국가부채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 경제의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내년 글로벌 경제는 강력한 성장이나 급격한 침체보다는 버티기(muddle through) 시나리오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침체에 빠지지 않고 중국은 연착륙을 할 것이며 유럽은 완만한 침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글로벌 경제가 버티기 시나리오로 전개되면 무엇보다 포트포리오 분산투자가 중요한 만큼 투자전략의 핵심축으로 'V.V.I.P. 전략'이 적합하다면서 주식과 원자재 투자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