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KFPA)는 오는 16일 오후 2시 KFPA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국내 시험인증 산업현황 및 최신 방재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 세미나는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FILK 품질인증 제도를 소개하고 인증품목의 수요층을 다각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건설사, 설계업체, FILK 인증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FILK 품질인증'은 방재시험연구원이 제정한 국제 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라 건축구조 및 재료 등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공장심사와 성능을 평가 인증시험을 실시한 후 합격한 우수 제품에 한해 FILK 마크를 부여하는 민간자율 품질인증제도이다.
품질이 우수한 'FILK 인증'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험 가입 시 화재보험료는 최대 60%, 제조물책임(PL)보험은 5%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시험인증 산업 현황과 민간인증의 역할(기술표준원 배진석 사무관) △국내 최초 개발된 내화구조 유리벽 공법 소개(방재시험연구원 박수영 박사) △FILK 인증제도 소개(방재시험연구원 임홍순 품질인증팀장) △화재위험진단 및 소화설비할인 설계 방안(KFPA 문종상 방재컨설팅팀장, 소방기술사)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주제 발표 후에는 주방용 자동 소화장치 및 화재용 긴급 대피 마스크 등 FILK 인증제품에 대한 성능시험 시연회가 진행된다.
방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FILK 품질인증 제도를 통해 국가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제조업체는 제품의 신뢰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돼 국제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가에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