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버킷리스트'. 대한민국 성인 남녀의 '버킷리스트' 1위는 무엇일까.
이에 취업포털 잡토리아가 최근 직장인 926명과 대학생 424명을 대상으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유럽여행 및 세계 일주 등' 여행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먼저, 설문에 참가한 1350명의 성인 남녀에게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몇개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성인 남녀가 생각하고 있는 '버킷리스트'는 평균 8.9개로 집계됐고, 이들이 가장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종류로는 '여행'이 74.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부모님께 효도 45.3% △열정적인 사랑 37.3% △창업 및 내 가게 운영 26.1% 등의 순으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꼽았다.
한편, '버킷리스트' 유형은 남녀 성별과 직장인·학생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여행'에서 대해서 여성이 81.3%로 남성 66.8%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다이어트 성공해서 몸짱되기 '남성 15.6%, 여성 27.5%' △제2외국어 마스터 남성 19.3%, 여성 21.1%' 등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과 학생으로 비교해 보면 △창업 및 내 가게 운영 '직장인 28.1%, 학생 21.7%' △제2외국어 마스터 '직장인 22.5%, 학생 15.6%' △봉사활동하기 '직장인 10.6%, 학생 6.6%' 조사돼 직장인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행 '직장인 71.9%, 학생 81.1%' △열정적인 사랑 '직장인 34.6%, 학생 43.4%' △댄스·악기 등 전문 취미생활 익히기 직장인 12.7%, 학생 16.0% 등으로 직장인보다 학생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성인 남녀 45.9%는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가 46.1%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언젠가 하겠지 하는 마음에 자꾸 미루게 돼서 35.8% △당장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 16.1% △버킷리스트가 너무 자주 바뀌어서 0.6% 등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