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15 16:56:36
[프라임경제] 여수를 영어로 소개한 책자가 지역 대학생들에 의해 발간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동신대 아동영어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김호기 안요한 정다와 김성희 임유리 임시령 나승주 김지수 박세영 한유아 등 10명.
이들은 여수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여수를 찾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는 점에 착안해 여수를 외국인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영어 책자를 만들자고 의기투합하고, 지난 7월부터 이석주 교수와 Warren Parsons의 자문을 받아 가이드북 제작에 착수했다.
이 책은 여수엑스포 전시관들을 비롯해 여수의 주요 관광지와 그곳에 담긴 문화적 역사적 의미, 축제,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풍성하게 소개함으로써 여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책을 쓰는 과정에서 수차례 여수를 방문하고, 엑스포를 직접 참관함으로써 현장감 있게 기술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객관적인 사실에 근접하기 위해 각자 맡은 부분을 정리해 발표하고 팀워크를 발휘, 수차례의 워크숍과 토론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갔다.
팀장을 맡은 김호기 학생은 “학교에서 습득한 영어 전공지식을 활용해 실용적이고 심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는다”면서 “외국 관광객들에게 여수를 널리 알림으로써 남도의 관광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김 씨는 또 “이 프로젝트는 동신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의 CSC(창의적 학습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고 소개하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책을 쓰다 보니 다소 미진한 부분도 있고, 한계도 느꼈지만 팀워크와 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