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람객 체험형 축제인 ‘전남도지사배 자동차경주대회’를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영암 F1 경주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F1 경주장과 관람객이 하나되는 축제 형태로 기획돼 관람료를 비롯한 카트 체험, 전동차(RC카) 체험, 버스 타고 F1 경주장 체험 주행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정상급 자동차와 바이크가 경쟁하는 모터 스포츠대회뿐 아니라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스턴트맨들의 자동차 및 바이크 묘기쇼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가족단위 레저문화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평소 국내 대회 시 일반 관중들의 관심과 호응이 좋은 사파리 체험(슈퍼카 주행 시 관람객이 버스에 탑승해 경주장 체험) 인원을 대폭 늘려 운영키로 했다.
또 모든 선수들의 로망인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고급 슈퍼카 전시회를 개최해 관람객들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F1 모형 자동차 제작 대회인 F1 인스쿨을 운영하고 자동차를 소재로 한 사생대회와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 RC카 체험행사, 슈퍼카 전시회 등 다채로운 기획행사도 개최된다.
카트 주행도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다. 카트는 F1의 황제 ‘슈마허’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유소년 시절부터 달리며 F1 선수의 꿈을 키운 미니 레이싱차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레저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각종 무료 체험(카트, 사파리, RC 카 등) 행사는 현장에서 참가 접수하면 체험 가능하며 호텔 숙박권, 차량용품 교환권(블랙박스·썬팅 시공 쿠폰 등), 레저용품(인라인, 자전거, 트라이스키) 등 경품도 푸짐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F1경주장에서 개최되는 국내외 홍보 및 대회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홍보위원과 오피셜 등 F1 경주장 전담 서포터즈 위촉식도 진행된다.
‘해군 3함대 군악단’의 개막식 축하 공연과 청소년들의 국민 생활댄스, ‘영암 삼호 사랑 강강술래 보존회’가 한복을 입고 하는 싸이의 말춤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 특산품, 중소기업 제품, 사회적기업 제품과 공예품 등이 전시, 판매된다.
최종선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F1 경주장에 지난 9월 국제카트경기장이 건설됐고 연말에는 오토캠핑장과 오프로드 경기장이 설치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레저․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복합레저문화 단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