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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KEA, '美분쟁광물 규제' MOU체결

철저한 사전대비 등 국내 전자업계 무역환경의 변화 예상

이종희 기자 기자  2012.11.15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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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정KPMG(대표 김교태)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부회장 전상헌, 이하 KEA)와 업무협력 협정(MOU)을 체결하고 미국 분쟁광물규제에 대응하는 국내 전자업체들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왼쪽)와 전상헌 KEA 부회장(오른쪽)이 협약식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김교태 삼정KPMG 대표와 전상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역삼동 GFC 10층 삼정KPMG 본사에서 '국내 전자업계의 美분쟁광물규제 대응방안' MOU 체결식을 가졌다.
 
김교태 삼정KPMG 대표는 "분쟁광물 규제는 한국 전자부품업체들의 원산지 증명 등 무역환경의 상당한 변화를 의미하는 바, 국내 기업들은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글로벌 수출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삼정KPMG와 KEA가 국내 전자업체들을 지원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삼정KPMG와 KEA는 이번 MOU을 통해서 △분쟁광물 국제 이슈에 대한 상호협력 △분쟁광물 공동연구 또는 조사 프로젝트 수행 △분쟁광물 관련 공동세미나, 심포지엄 등 기타 연구발표회 및 토론회 개최 △내부연구자료, 간행물 등 자료·정보 교환 등의 사항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국내 전자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분쟁광물 규제란 미국 상장기업이 분쟁지역으로 규정된 아프리카 10여개국에서 채굴된 4종 광물(주석·탄탈륨·텅스텐·금)의 사용여부를 매년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이다. 특히 미국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의 전자부품업체들은 분쟁광물 사용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공급망 관리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회사 내의 구매·사회적 책임 및 IT 등 관련 부서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