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미코(059090·대표 전선규)의 주요 계열사인 미코바이오메드(MiCoBioMed)가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이하 메디카)에 참가해 서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제품 '베리큐 멀티(VERI-Q Multi)'를 공개한다.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측정 등 세 가지 주요 검사가 가능한 다기능 복합기인 '베리큐 멀티'는 해외 진출을 위한 CE인증을 이달 중 획득할 예정이다. 제품은 내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인증 후 국내에도 정식 출시된다.
회사는 또 지난 9월 출시 이후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정용 혈당측정기 '베리큐(VERI-Q)' 모델과 추가로 3개 모델을 더해 총 6개 제품을 메디카 전시회에 출품하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각인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설립 3년 만에 메디카에 전시회 부스를 마련하고 기존 혈당기인 베리큐와 신규 출시한 복합기 '베리큐 멀티'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서유럽 등 의료시장이 활성화된 해외 지역 바이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신규 계약 창출 등 고무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한편 메디카 박람회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며 제품 홍보 및 바이어 미팅 뿐 아니라 매년 가장 많은 판매계약 체결을 성사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100여개국이 참가해 약 10만 종의 다양한 의료기기가 전시되며 총 14만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관구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메디카 박람회는 제품 홍보부터 계약 성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가능해 의료기기 관련회사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향후 신규 거래처 확보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