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영조)는 최근 '12년도 하반기 우수 공선출하회' 시상식을 갖고 영암농협 대봉공선출하회와 해남농협 고구마공선출하회를 선정 시상했다.
이번 선정된 우수 공선출하회는 공동계산실적 10억원 이상 조직을 대상으로 공동선별·공동계산, 연합사업을 통한 판로개척 등 14개 항목을 평가, 선정했으며 수상 조직에게는 공선출하회 육성자금(무이자 자금) 2억원이 지원된다. 이 지원금은 공선출하회 참여농업인에 대한 상품화비용의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영암 금정농협의 '대봉공선출하회(회장 정동원)' 는 2009년 결성해 회원 48명이 연간 12억원의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하고 있다.
또 금정농협은 대봉감 현장지도사를 통한 현장교육과 철저한 생산·수확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대봉생산과 40여명의 전문선별사의 철저한 선별로 농협 영암연합사업단에 '금정대봉' 브랜드로 전량 출하해 농협유통에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대봉곶감, 감말랭이를 가공해 부가가치 높이고 있다.
해남농협의 고구마공선출하회(회장 박장민)은 해남고구마의 우수성에도 불구, 농가별 개별업체 출하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판로에 어려움이 많아 해남농협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자 2011년 회원 30명으로 결성, 연간 40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리적표시 브랜드인 '해남고구마'로 농협유통센터, 홈쇼핑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인지도가 계속 상승해 매년 판매와 참여농가가 늘고 있다.
조영조 본부장은 "생산기반 조직인 강력한 공선출하회를 집중 육성하고 우수 공선출하회 시상을 확대하여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이 책임지는 판매농협 구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관내 공선출하회는 61개 품목, 279개 조직, 1만6000명의 회원으로 결성됐으며 연간 1500억원의 공동계산을 통한 판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