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시 소비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팜파티가 지난 10일 전남 해남에서 개최됐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팜파티는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 도시 소비자들이 지역농가의 농산물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평생고객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팜파티에는 서울과 부산지역 소비자 200여명이 참석해 해남지역 농업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농부의 정직한 가게'에서 김삼성(황산 한자)씨가 생산한 '레인보우미(七色米)'를 시식하고 김부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와 함께 삼산면 계동마을 황계동농장에서 해아찌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희)에서 주관, 고구마 캐기 체험과 고구마호두과자 시식 등 해남 고구마홍보와 함께 저녁에는 '숲속음악회'로 참석한 소비자들과 하나가 되는 팜파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화연(서울, 58세)씨는 "팜파티를 통해 땅끝 해남에 대해 잘 알게 됐으며, 특히 맛있는 해남 고구마 음식과 함께 멋진 음악회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팜파티를 통해 도시소비자들에게 해남의 우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팜파티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