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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경력 1년차 '이직 바이러스 주의보'

첫 이직, 1년차에 가장 많이 시도…이직 적절한 시기는 경력 2·3년차

이혜연 기자 기자  2012.11.14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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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직문화가 보편화하면서 직장인들이 경력 1년차 때 첫 이직을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 경력 10년차 미만 남녀 직장인 261명을 대상으로 '첫 이직 시기'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25.3%가 '첫 직장 입사 후 1년차 정도'라고 답했다.

차순위는 △첫 직장 입사 후 2년차(22.2%) △첫 직장 입사 후 6개월(15.3%) △3년차 정도(11.5%) △4년차 정도(4.2%) △7년차 정도(3.4%)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경력 1년차에 첫 이직했다는 응답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 직장인들은 2년차에 첫 이직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 중에서는 '아직까지 이직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32.3%로 가장 많았다. 반면 첫 이직 시기를 경력 6개월 미만에 시도한 직장인들도 22.6%로 많았다.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경력 1년차(26.1%)와 2년차(26.7%)에 첫 이직을 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 중 54.4%가 지금이 장기적인 직업을 위해 이직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직장 경력 2년 이상~3년차 미만의 직장인 중 66.7%가 '현재가 이직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경력 3년 이상~5년 미만(65.3%) △경력 7년 이상~9년 미만(61.3%) △경력 5년 이상~7년 미만(52.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