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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사업역량 강화·신사업 육성 위해 전문인력 공채

12개 계열사·25개 분야서 60여명 모집…입지 강화해 종합식품그룹 면모 갖출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1.14 0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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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조그룹(회장 주진우)이 오는 20일부터 전문인력 공개채용(이하 공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의 핵심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사조그룹은 이번 공채를 통해 사조산업 외 사조해표, 사조대림, 사조씨푸드, 사조시스템즈 등 12개 계열사 25개 분야에서 60여명의 경력사원과 임원을 뽑는다. 

그룹전략기획실을 비롯한 사업부문별 전략·기획의 핵심인력을 충원하고, 수산물유통 부문에서는 해외수산물시장개척과 해외수산자원개발에 임원급 전문인력을 채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영업력 확대와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식품부문에서는 영업 및 마케팅 전문인력을 보강해 가정용 장류·계육가공 신제품 등의 마케팅과 영업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유지류 시장에서도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해 향후 종합식품전문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갖춘다는 목표다.

이번 공채 전형절차는 서류전형부터 1·2차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사조그룹 채용홈페이지(http://recruit.sajo.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 오전 8시까지다.

한편, 사조그룹은 전문인력 영입으로 각 사업군을 강화하는 노력 외에도 계육사업 투자를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전북김제에 위치한 기존의 육계도계공(사조인티그레이션)에 3만3050㎡  용지를 추가 매입해 13만2230㎡ 규모의 공장 증설 인허가 작업에 착수했다. 향후 연간 8000만마리의 닭을 도계·가공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계육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사조그룹 인사담당자는 "신규추진 사업 및 전략/기획, 마케팅 부분의 능력 있는 경력자 위주의 채용으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사조그룹의 성장에 큰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