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케팅 인사이트는 '자동차 품질스트레스' 평가에서 한국GM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소비자 불만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새차를 구입한 지 1년 이내(평균 6개월 사용) 소비자들이 겪은 '불만 경험의 수'로 측정됐다.
올해는 산업평균 2.99건으로 지난해 평균 1.56건 대비 증가했다. 이는 올해부터 불만 문제점 문항을 늘리는 등 측정방법을 대폭 변경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차를 사고 1년 이내에 평균 3건의 불만을 경험한다는 것은 자동차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개선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결과를 보면 국내 자동차 브랜드 5개 제조사 중 한국GM은 평균 2.71건의 불만을 경험해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가 2.98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소비자들의 경우 평균 2.80건으로 국산차 평균보다는 적었지만 국산차 1위 한국GM보다는 많았다.
한편, 품질스트레스는 △불편 △불안 △손실 △분노 4개 차원으로 구성됐다. 각 차원에는 5개의 불만 문항들이 있으며 한국GM은 4개 차원 중 △불안 △손실 △분노의 세 영역에서 불만 경험이 가장 적었고, 불편에서는 현대차가 1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