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경제가 단기적으로 기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미국의 회생'이라고 미국 민간경제분석기관인 컨퍼런스보드(CB)가 13일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CB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그간 세계 경제의 힘이 됐던 신흥국 경제가 더는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CB의 바트 반 아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가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긍정적 충격은 수요가 더 빠르게 회복되는 것"이라면서 "특히 미국이 그렇다"고 말했다. CB는 또 미국의 소비 전망이 밝아졌음을 지적하면서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 미국이 (경기 회복에) 더 잘 준비돼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