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호)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6명과 특수교사 등은 지난 7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부모나 사회로부터 많은 돌봄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제주도를 둘러보며 세상과 폭넓게 소통하고,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주요 여정은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조명한 더마파크(the馬park)를 비롯하여 유리의 성, 미니랜드,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학생들이 흥미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현장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체험학습 기간 중 “몽골의 징기스칸 후예들의 말타기 솜씨는 아슬아슬하지만 말이 쓰러져 죽은 것처럼 연기하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고 연예인보다 멋있다”, “국회의사당에서 나의 미래를 펼쳐보고 싶다″는 등 자신 있고 씩씩한 모습으로 소감과 자신의 꿈을 표현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지도교사로 참여한 함평월야중 김수향 교사는 “이번 체험학습은 장애로 인하여 소외받을 수 있는 우리 학생들도 보통 아이들과 똑같은 꿈과 희망을 갖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