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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아웃소싱] 박영진 대표 "직원 역량 강화…안정적 생활 최우선 과제"

케이텍 맨파워, 다양한 교육 통해 최적의 인재 양성

김상준·김경태 기자 기자  2012.11.13 16: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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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늘날 내·외부적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들은 자사의 시장 점유율 증대와 이윤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많은 기업들은 보다 전문화되고 특화된 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아웃소싱'을 선택이 아닌 필수 경영기법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다년간의 아웃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이 있다. 바로 케이텍 맨파워(대표 박영진)가 그 기업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 27개의 지사망과 최적화된 전산시스템을 통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케이텍 맨파워의 경쟁력을 들어봤다.

   
박 대표는 20여년간 케이텍 맨파워에 근무하면서 HR서비스산업이 "'사람을 상품으로 봐서는 존립할 없다'는 기본명제 하에 '고용창출과 고용안정 기능' '우리나라 산업경제에 대한 기여' '성장할 수밖에 없는 비즈니스'"라고 말했다.
케이텍 맨파워는 지난 1986년 업계 최초 인재파견회사로 설립돼 26년 전통을 지닌 회사로 △인재파견 △콜센터 △유통판촉 △종합병원 △물류 △외식 △항공지원 △생산 △교육업무 △헤드헌팅 △채용대행 △아웃플레이스먼트 △인재 발굴 육성 △취업 컨설팅 △경력관리 서비스 등 종합인재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매출 2000억원, 내부직원 200명, 아웃소싱 인원 1만20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용등급도 A0로 업체 최상위권이다. 또 △자체사옥 보유 △국내 최대 30개 직영지사망 보유 △무차입경영으로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 안정적이다.

박영진 케이텍 맨파워 대표는 "우리 회사는 26년간 쌓아온 채용·노무관리 노하우로 일반적인 상황부터 비상상황까지 각종 문제해결능력이 탁월하다"며 "이는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포인트"라고 자신했다.

◆'관리의 케이텍' 입소문, 고객사 늘어

케이텍 맨파워는 여러 가지 외부적인 요인에 관리자의 근속기간이 8년 이상으로 타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관리직원의 안정적인 채용 노무관리가 뒷받침되다 보니 경쟁사에 비해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이 없더라도 장기계약업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박 대표는 "'관리의 케이텍'이라는 입소문으로 자연스럽게 신규계약업체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우리 회사의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회사규모에 맞게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자체 교육시스템과 교육장, 자체 교육 강사 보유, 매주 금요일 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발표하는 세미나를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체계가 잘 잡혀있어서 인지 이번에 새로 대표에 취임한 박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분에 넘치는 영광스런 자리이기도 하지만 책임감과 중압감이 함께 느껴지는 것이 솔직한 소감"이라며 "내가 믿고, 나를 믿는 임직원들이 있기에 잘 해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 또한 있다"고 말했다.

◆4개 사업본부 유기적 통합, 목표 수행

4개의 사업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는 케이텍 맨파워는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1본부는 유통지원, 판촉지원, 캐터링지원 사업부문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6000여명의 인력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전문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고객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최우선 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멋·책임·힘'이라는 독특한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케이텍 맨파워의 박 대표는 "회사 발전의 밑거름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교육에 대한 부분을 강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2본부는 기업·의료·통신을 지원하는 부서로 소양교육, 기초직무 교육부터 미래 가치 창출, 글로벌 탤런트 플랫폼 구축과 같은 리더급 과정 등 고급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3본부는 생산·공항지원 사업으로 모든 공항에 케이텍 직원이 상주해 있으며,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멀티플레이어형 전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마지막 4본부는 지원부서로 1만명이 넘는 직원들의 편의 서비스 제공, 모든 스텝들이 최적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업무 환경 및 보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각 본부의 특성과 강점이 케이텍 맨파워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하나의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고 활동적이며 조직적인 직원들이 고객사의 니즈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양질의 교육을 통해 최적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성장…직급체계 개편

"우리 회사는 어느 한 개인의 힘만으로 절대 이끌어 나갈 수 없다"고 말하는 박 대표는 "회사의 성과 또한 한 개인의 힘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는 박 대표 혼자서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케이텍 맨파워 전 임직원이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힘든 일은 서로 도와 해결하는 등 동고동락하며 이끌어 나아가는 것을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텍 맨파워가 지향하는 직원상은 스펙도 능력도 아닌 기본적인 인성을 갖춘 사람이며, 기본이 돼 있는 사람, 예의 바른 사람, 정직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 냄새 나는 직원들이 근로자와 고객사에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관리해 우수한 회사로 평가 받고,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박 대표는 이 중 가장 큰 성과는 "조직이 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부문장, 팀장제로 직급체계를 개편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를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해결 할 수 있는 체계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리드할 의견 제시해야

최근 사회이슈로 최저임금위반, 4대보험 미가입 등 최소한의 노동관계법조차 지키지 않고 있어 업계 전반에 걸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과거에 비해 HR서비스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호전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일부 회사에서 근로자를 단순히 상품취급 하며 발생한 저 단가 출혈경쟁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업계 스스로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며 "규제일변도의 고용노동부의 정책을 탓하기 이전에 HR서비스 업계에서 먼저 고용노동부 정책을 리드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많이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HR서비스 업계의 전문 언론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성장요인, HR아웃소싱 매진

정권이 바뀌고 글로벌 경제상황이 유동적인 대내외적인 요인은 있지만, 케이텍 맨파워가 26년간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한 요인은 다른 분야에 눈 돌리지 않고 오직 HR아웃소싱 한 분야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관련 다양한 법제화가 시행됐을 때 오히려 고객사는 검증되고 안정적인 회사를 찾을 것이라는 믿음 아래 회사 역량이 고객사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박 대표는 "개인적으로나 조직적으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신뢰'"라며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서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생각을 반영하듯 케이텍 맨파워의 창업주는 'HAP'를 추구하는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HAP'는 첫째 따스한 '인간미(Humanism)'를 바탕으로 한 '멋' 있는 사람들, 둘째 자신 있는 '대답(Answer)'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매사를 '책임'질 줄 아는 사람들, 셋째 뜨거운 '열정(Pathos)'으로 단단히 뭉쳐진 '힘'있는 사람들이다.

박 대표는 "이런 기업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나부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직원 및 파견·도급 직원에게 본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회사 규모에 맞는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해 모든 근무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