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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클라우드 도입은 이미 기업경쟁력으로 부상"

국내 기업 86%, 데스크톱 가상화 위한 '클라우드 도입' 고려

이혜연 기자 기자  2012.11.13 16: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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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VM웨어 코리아(지사장 윤문석)는 13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3층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2 아태지역 클라우드 리서치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포레스터 컨설팅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리서치 조사는 지난 9월 한 달간 아태지역 총 10개국인 △한국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의 기업·기관의 IT 관계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데스크톱 가상화 관심 '상승세'

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데스크톱 가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서치 응답자 중 국내 기업의 86% 이상이 데스크톱 가상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브라이언 왕 포레스터 리서치 부사장은 "클라우드 도입이 국내 기업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률이 32%로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 44% 기업에서만 클라우드 운용 관련에 투자를 하고 있어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 중 32%가 현재 클라우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 중에서도 44% 기업이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들 중 46%는 지난 1년 사이에 도입했다고 밝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클라우드 도입 최종 의사결정권자 분포는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은 응답 기업 중 60%에서 최종 의사결정자를 'CEO'로 선택했다. 반면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CEO보다 CIO의 결정권이 더 높게 나타났다.

기업 내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반이 되는 '가상화 기술 활용'에 대한 신뢰도도 상승했다.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도입했거나 도입계획이 있는 국내 기업 중 50% 이상이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작년대비 8%p 증가한 비율이다.

◆VM웨어만의 '성공사례' 경험 제시

VM웨어는 이번 리서치 조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경쟁력과 도입 시의 고려사항에 대해 분석했다. VM웨어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VM웨어만의 풍부한 경험을 기업과 고객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리서치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들이 획득할 수 있는 혜택들을 선택했다. 주요 혜택으로는 △회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최적화 △IT 자원의 간편한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모바일 업무지원 등을 꼽았다.

한편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보안성에 대한 우려 등을 선택했다.

윤문석 VM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리서치 조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기대하는 성과와 어려움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었다"며 "VM웨어는 최근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데이터센터' 전략을 발표하며 고객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 투자를 보호하고 가상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