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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WANI' 론칭방송 완판…1분에 2700만원 매출

손정완의 힘…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저력 입증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1.13 15: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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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손정완의 저력이 홈쇼핑을 통해 또 한 번 입증됐다. 

13일 오전 8시10분부터 홈쇼핑 채널 GS샵(대표 허태수)을 통해 공개된 손정완의 새로운 브랜드 SJ.WANI(에스제이 와니)의 단독 론칭방송은 모든 아이템의 전색상, 전사이즈가 완판되며 총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J.WANI는 국내외 40여개 매장을 전개하는 디자이너 손정완이 상품기획과 디자인을 맡고 유통과 마케팅은 GS샵이 담당하는 NPB(National Private Brand)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손정완을 즐길 수 있도록 10만~30만원 대의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SJ.WANI 론칭 베스트.
13일 SJ.WANI 론칭 방송에서는 패션 전문 정윤정 쇼핑호스트의 진행으로 베리 와니 라쿤 패딩코트(29만8000원), 에얼리 키스 라쿤 베스트(39만8000원), 아이코닉 패딩코트(17만8000원) 등 3가지 아이템을 선보였다. 70분으로 예정됐던 방송은 60분만에 모든 상품이 매진되며 주문전화 중이던 일부 고객은 주문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SJ.WANI는 1분에 평균 27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분당 최고 매출 기록은 4000만원을 넘어섰다. SJ.WANI 매출 기록은 최근 패션 의류의 평균 매출보다 2배 이상 높은 실적이다. 

특히 '미리 주문하기' 오픈 12시간 만에 100여점이 예약 판매됐으며 방송 시작 3분만에 누적 500콜을 달성했다. 첫 번째 상품이었던 '베리 와니 라쿤 패딩코트'는 단 4분만에 전사이즈, 전색상이 매진됐으며 '아이코닉 패딩코트'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단일 아이템이 평일 오전 런칭 방송에서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 역시 GS샵 최초다. 

강성준 GS샵 패션의류팀장은 "평소 높은 가격과 접근성 때문에 구매하지 못했던 국내 최정상 손정완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보다 편안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명품과 SPA로 양극화 되는 패션 시장에서 SJ.WANI 같은 홈쇼핑과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는 절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