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 주민회 일동이 육군11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을 위문했다. 광주 남구 주민들이 돼지2마리(180kg)와 절편 8박스 등을 준비해 여단을 찾은 것.
이날 위문은 단순히 연례적으로 치루어진 군부대 위문이 아니라 지난 볼라벤 태풍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감사에 마음을 담아 준비한 것이다. 당시 여단 장병들은 광주 남구지역에서 대대적인 대민지원을 통해 신속히 태풍피해 복구를 한 바 있다.
태풍피해 복구에 힘써준 장병들을 잊지않고 지역주민들이 찾아와 옆집 이웃도 잘 모르고 사는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같은 지역민으로서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위문에서 주민회는 부대지휘관에게(준장 김성진) 감사패를 전달하고 부대소개영상을 시청 후 부대역사관, 상징탑, 편의시설 등을 둘러보며 선진화되고 세련된 부대시설에 감명하기도 했다.
당시 대민지원에 참가하였던 이지구 하사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군대가 태풍피해로 신음하는 국민들을 위해 복구지원을 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잊지 않고 위문을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