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지역 특산품인 고들빼기 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7일 주산지인 별량면 개랭이테마관에서 제2회 고들빼기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청가구 축하공연, 사물놀이, 한국무용, 색소폰 연주, 각설이와 함께 고들빼기김치 담그기, 고모떡 만들기, 제기차기, 새끼 꼬기 체험행사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고모떡은 이곳 개랭이 마을에서 직접 개발한 것으로 고들빼기와 모싯잎 가루로 반죽하여 찐떡으로 쫀득거리는 맛이 일품이다.
뿌리째 먹는 고들빼기에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쌉쌀한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좋게 하며,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 피용에도 효과적이어서 예로부터 하늘이 내린 신비의 약초라 전해 내려왔다.
행사 관계자는 "농촌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고들빼기, 감, 고구마, 고추, 토란, 고사리 등의 직거래장터를 함께 운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