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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국 정치가 여전히 국가 신용등급 위협"

임혜현 기자 기자  2012.11.13 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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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최근 대통령 선거 결과가 '극도로 예측 불가능한' 정치 지형을 바꾸지 못한 만큼 여전히 국가 신용등급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정치권이 '재정 절벽(fiscal cliff)'과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선거 결과로 불확실성이 줄어들기는 했다"면서도 "의회가 임박한 재정 충격의 악영향을 회피하거나 치유할 조치를 언제쯤 마련하는 데 합의할지, 국가 채무를 줄일 안정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고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의회와 백악관이 세부 사항을 내년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현행 정책을 연장하는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