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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2012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한국 비브라우저 기반 디자인 부문서 최우수 선정, 6년 연속 쾌거

나원재 기자 기자  2012.11.12 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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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도비시스템즈가 12일 '제12회 어도비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은 비브라우저 기반 디자인 부문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어 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한국 수상작.
[프라임경제]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가 12일 '제12회 어도비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Adobe Design Achievement Awards, 이하 ADAA)'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그래픽디자인협의회 이코그라다(Icograda, International Council of Graphic Design Associations)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숀 애덤스(Sean Adams)와 노린 모리오카(Noreen Morioka)의 사회로 11월9일 캐나다 토론토 'DesignThinkers 2012'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학생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전문가,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디지털 필름메이커, 개발자 및 컴퓨터 아티스트들이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개별 혹은 팀별로 제품을 출품한다.

올해 ADAA에는 세계 70여개국 5000명(팀)이 넘는 학생들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41명의 본선 진출자 중 총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비디오 및 모션, 전통 미디어에 걸친 13개의 분야에서 각각의 수상자가 나왔으며, 교수진의 경우에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기념하는 3개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와 관련, 국내서는 홍익대학교 이소영·이은준 학생의 'A Meeting with Hangeul'이 비브라우저 기반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돼 한국의 6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존 페레라(Jon Perera) 어도비시스템즈 월드와이드 에듀케이션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 사회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가장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차세대 디자이너들 중 최고의 재능을 인식하는 것은 교육에서의 창의적 사고와 표현을 육성하고자 하는 어도비의 지속적인 노력의 방안 중 하나다"고 말했다.

현재 어도비는 4년간 이코그라다와 협력,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작품 공모와 디자인, 아트 및 기술 전문가들 중 국제심사위원을 선정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준영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는 "ADAA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디자인 공모전 행사다. 이 자리는 한국 학생들이 세계 쟁쟁한 학생들과의 경쟁을 통해, 디지털 디자인의 창의성을 선보이는 기회로, 2007년 이래 6년 연속 우수상을 배출해왔으며 이는 한국의 디자인 재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 세계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줘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심사위원 타틸디자인의 페르난도 사보이아(Fernanda Saboia) 크리에이티브 이사는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은 그들에게 매우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노력과 더불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많은 자유를 제공한다"며 "학생들이 경력을 쌓는 초반에 있어 이런 인식을 하는 것 자체가 그들로 하여금 지속적인 창의성과 자기 표현의 경계를 넘어서는 자신감을 생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학생 수상은 독창성, 각 카테고리에 부합하는 커뮤니케이션 목표 충족 여부, 그리고 출품 작에 대한 어도비 제품의 활용 능력 등을 심사기준으로 했으며, 교수진 분야 수상은 교육 혁신과 전반적인 교육 행정을 더 좋게 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중점을 뒀다.

한편, 올해 ADAA에 선정된 모든 개인 및 팀 리더들은 미화 3000달러의 상금과 상장, 3D 트로피, 토론토 왕복 항공료, DesignThinkers 컨퍼런스 동안의 숙박권이 제공된다.

또, 개인 수상자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6 마스터 콜렉션, 팀 수상자는 어도비 CS6 디자인, 어도비 CS6 웹 프리미엄, 어도비 CS6 프러덕션 프리미엄 교육용 소프트웨어 버전 중 하나를 부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개인 수상자들과 각 팀 수상의 리더들은 이코그라다 청년 패널(Youth Advisory Panel)로 임명되며, 이코그라다 네트워크 디자인 리더들과의 1년간의 멘토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수진 개인 수상자 및 팀 수상자는 교수 센터를 위한 미화 3천불의 교육 보조금뿐만 아니라 각 개별 수상 패키지가 수여된다. 올해 모든 수상자 및 결승작, 그리고 가작은 전년도 작품들과 함께 ADAA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