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일 코스피지수(1900.87)는 외인의 3일 연속 매도로 약세가 이어졌으며, 코스닥지수(521.43)는 열흘 연속 상승하며 코스피와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관망이 우세한 가운데 삼성SDS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종합IT서비스업체 삼성SDS는 약 한 달간의 조정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7만7500원(2.65%)으로 마감됐으며, 엘지씨엔에스는 1만9250원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물류전문기업 현대로지스틱스(1만5500원)는 견조한 흐름이 지속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20만7000원)과 현대삼호중공업(5만3250원) 또한 주가변동이 없었다. 반면, 개성공단개발 사업자 현대아산은 나흘 연속 상승하며 1만6000원(4.23%)으로 올라섰다.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265원)은 전일의 하락을 보합으로 되돌렸으며, 의류제조업체 평안엘앤씨(1만4500원)는 6일 연속 보합권에 머물렀다.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OCI스페셜티는 1000원선을 유지한 채 횡보 마감됐으며, 웅진폴리실리콘과 한국실리콘도 각각 2350원, 5650원으로 마감됐다.
삼성그룹의 반도체장비 업체 세메스(18만2500원)과 세크론(8만2500원)은 견조함을 보였으나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닷컴(1만2650원)은 하락 전환하며 1.56% 조정 받았다.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삼성SNS는 홀로 0.49% 추가 상승하며 5만1600원을 기록했다.
장외건설주 포스코건설은 주가를 견인하지 못한 채 6만원에 머물렀으며, SK건설은 관망세에서 벗어나 4.29% 급락한 3만3500원으로 밀려났다. 태진인포텍(3200원)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광통신부품 제조업체 피피아이 또한 주가변동이 없었다.
인수 효소 개발 업체 아미코젠은 이틀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1만3650원(3.80%)으로 올라섰으나 바이오리더스와 펩트론은 각각 3750원, 7800원으로 마감됐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7200원), 삼성메디슨(3960원), IBK투자증권(2500원), 카페베네(8850원), 마이다스아이티(2만1750원) 등은 전일과 동일했으며, 현대엠엔소프트(1만5850원, -0.94%), 리딩투자증권(550원, -4.35%), 티맥스소프트(1만1100원, -0.89%), KDB생명(2550원, -1.92%) 등은 하락했다.
기업공개(IPO)에서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기술성 평가에서 승인판정을 받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52주 신고가를 새로이 하며 1만4250원(3.64%)을 기록했으나 공모가밴드(1800~2300원) 하단인 18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디젠스는 14.75% 급락하며 2600원으로 주저앉았다.
청구기업인 디와이엠(9500원)과 코렌텍(1만6350원)은 각각 5.56%, 0.93% 상승한 반면, 윈팩(7450원)과 지디(1만9650)는 각각 0.67%, 1.26% 조정 받았다.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와이엠씨는 7450원으로 1.36% 추가 상승했으나 16일 상장예정인 맥스로텍은 1만600원으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OLED 발광소재를 생산업체 씨에스엘쏠라(1만6750원)는 1만7000원선에서 벗어나 3.18% 하락했으며, 자가혈당 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2만6250원)와 컴퓨터 주변장치 제조업체 여의시스템(5600원)는 견조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