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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 "언어 쉽고, 수리.외국어 어려워"

1등급 기준 점수 문과 4~5점 하락, 이과 4~5점 상승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12 15: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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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12일 진학지원단과 진학부장 협의회가 광주 시내 고등학교 2013 수능 결과를 분석한 결과 언어는 쉬웠고, 수리와 외국어는 다소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탐구의 경우 과목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작년에 비해 다소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세계사, 근현대사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생물Ⅱ가 어렵다고 느낀 수험생이 많았다.

최상위권의 경우는 수리와 외국어에서는 평소의 성적을 거둔 경우가 많았지만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체감 난이도가 높아져서 예년에 비해 5~9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최상위권과 중상위권 간의 변별력이 커짐으로써 중상위권 내에서의 경쟁과 최상위권 내에서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서울 지역 최상위권의 정시 지원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언·수·외·탐 450점 기준으로 문과는 427점 이상, 이과는 415점 이상 되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고대는 400점 기준으로 문과는 380점 내외, 이과는 360점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상위권 대학의 경우 문과 370점 정도, 이과 360점 정도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대의 경우 400점 기준(탐구영역 2과목 기준) 인문계열은 영어, 국어교육과는 355점~360점, 경영학과 350점,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30점 내외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382점, 수학교육과 350점, 기계시스템공학과 330점대, 간호학과 340점대, 수리가형을 지정한 학과의 경우 300점 내외에서 하위권 학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대학교의 경우 400점 기준(탐구영역 2과목 기준) 인문계열 영어교육과는 330점대 중반, 경영학과는 280점대 후반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학교육과는 330점대, 기계공학과는 280점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교대는 백분위 평균 89~90%로 예상되는데, 원점수(탐구3과목 기준) 385~388점일 것으로 추정된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 이후의 논술이나 면접 고사의 응시 여부, 수시 2차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하므로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하며, 교육청에서도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진학부장협의회, 사이버 상담, 입시설명회 등을 통해 대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