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004800)이 사회적기업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효성은 마포구 본사에서 사회적기업 9개사와 경영컨설팅 지원 협약식을 갖고 성장단계에 있는 사회적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효성이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사회적기업들에게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창업지원금 전달 등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조현택 효성 사장(오른쪽)과 함께 일하는 재단 정태길 사무국장(왼쪽)이 '성장단계 사회적 기업 지원 협약식'에서 상호협력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날 협약식에서 조현택 효성 사장은 "오늘 협약식에 참여한 여러 사회적기업들과 같이 우리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좋은 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라며 "향후 효성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9개사는 △공부의 신(자기주도학습법 전파) △딜라이트(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보청기 판매) △시지온(온라인 소통 활성화, 악성 댓글 감소 기술 구현) △에코팜므(이주 여성 일자리 창출) △오방놀이터(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커뮤니케이션 우디(마케팅과 공익사업을 결합) △터치포굿(재활용소재를 패션으로 승화) △트리플래닛(나무심기 게임을 실제 나무 심기로 연결) △폴랑폴랑(동물학대 및 유기를 방지) 등이다.
이 회사들에게는 월 1회 맞춤형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경영이슈별 진단도 받을 수 있다. 또 지원기업들의 중간 성과 점검 및 경영정보 공유회의, 경영컨설팅 적용 결과 간담회 등도 개최해 실질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 이번 경영컨설팅 제공 과정 및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기업 경영 솔루션 매뉴얼'도 제작, 배포해 새롭게 출발하는 사회적기업들에게 '경영 참고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사회적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일환으로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를 결성해 저개발국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문화 예술과 사회공헌을 접목한 '효성 컬처 시리즈'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늘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