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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문재인, 광주에 국립미술관 설치 공감”

亞문화중심도시 지향 광주 문화분권 차원에서도 필요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1.12 1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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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에 국립미술관이 설치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12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광주 국립미술관 설치에 대해 공감했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민주당의 지역공약 중 광주시가 주장했던 사항들이 모두 포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문재인 후보와 국립미술관 설치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국립미술관 설치는 꽤 오래된 지역 숙원이다”며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광주에 설치해 달라 해서 참여정부 마지막 해에 부산과 광주에 각각10억씩 배정됐는데 현 정부 들어서 실종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미술관 분관 설치의 꿈이 깨진 상태인데, 지역 예술인, 특히 미술인 중심으로 해서 국립미술관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크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 입장에서도 국립미술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국립미술관 광주 설치는 문화분권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며 “문 후보도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섭 의장과 박영선 선대위 위원장은 지난 7일 광주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상품거래소 설치와 우리은행 매각시 광주은행 향토은행 부활 △5.18민주광장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단계사업 차질 없는 추진 △R&D 특구와 연계 LED 시범도시 조성 △광주군비행장 조속한 이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고령친환경산업 클러스터 등 실버산업의 국가 시범단지 조성 △자동차 생산라인 확충과 부품소재 산업 집적화 △2015유니버시아드 대회 적극 지원 등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