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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남아공 '데스몬드 투투 결핵센터' 고촌상 수상자 선정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단체 후원하기 위한 상…총 10만달러 지원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1.12 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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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12일 제7회 고촌상(Kochon Prize) 수상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스몬드 투투 결핵센터(Desmond Tutu TB Centr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데스몬드 투투 결핵센터는 결핵분야 학문연구단체로, 결핵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보건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결핵방지를 위한 지식강화 교육훈련을 제공함으로써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결핵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보건 시스템 구축 등 보건의료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고촌상을 수상한 데스몬드 투투 결핵센터 회원들.
제7회 고촌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43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IUATLD, The UNION) 세계 총회 석상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에서는 결핵 관련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매년 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포함 총 10만달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