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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장 이취임식 개최, 박병기 소장 취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12 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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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육군 제31보병사단의 제34대·35대 사단장 이·취임식이 12일 오후 사단 사령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다.

제2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지역기관장을 비롯한 초청인사, 부대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명령낭독, 부대기(지휘권) 이양, 열병, 작전사령관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순으로 진행된다.

신임 박병기(52세) 사단장(사진)은 담양(금성면 봉서리) 출신으로 32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향토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광덕초등학교와 금성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4년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해 12사단 대대장, 육군본부 경비연대 연대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군수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박병기 소장은 “군문에 들어선 후 3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안보를 책임지는 사단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면서“지역주민과 늘 함께하고 소통하며 31사단을 강한 전투형 군대, 믿음직하고 멋진 31사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임하는 고성균 소장은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 영전한다. 고성균 소장은 지난 2010년 12월 사단장으로 부임한 이래 2년여 동안 ‘전우와 더불어 싸워 이기는 우리 사단’을 목표로 전투형 강군 육성과 선진 병영문화 정착 등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간 육상경호경비책임관으로서 박람회장 외곽 경계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연이은 태풍으로 광주·전남지역에 피해가 속출했을 때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병력을 대민지원에 투입해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재임 간 통합방위 유공과 재해대비 유공으로 대통령 부대표창을 2회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고성균 소장은 “그동안 성공적으로 사단장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지역 기관장님과 광주시민.전남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후임 사단장에게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