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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외국인 고객에 분단현실 체감 기회 'DMZ투어'

임혜현 기자 기자  2012.11.12 08: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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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행장 윤용로)은 지난 10일 미국·독일·프랑스 등 10여개 국가의 Expat VIP고객 40여명에게 외환은행의 외국인 전용 서비스인 '오메가 서비스'의 일환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 초청 DMZ Tour 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외환은행 '오메가 서비스'는 외국인이 국내에 처음 정착할 때 어려움이 없도록 금융서비스는 물론 업무제휴를 통한 리로케이션/통신/문화&레저 등 비금융부문까지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국인 고객 초청 DMZ Tour행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실상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외환은행이 초청한 외국인 고객들은 임진각 공원과 자유의 다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마을 등을 둘러보면서 남북 대립의 역사와 이산가족의 슬픔 등을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을 위한 금융서비스와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EB Center for Expat Living' 주관 하에 외국인 전문 관광 제휴업체인 그레이스트래블(www.triptokorea.com)의 협찬으로 기획돼, 외환은행 각 영업점 및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한 외국인 고객 중 40여명을 선정하여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하게 됐다.

외환은행 외국고객부 관계자는 "외환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외국인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 앞으로는 1년에 2회씩 정기적인 초청 행사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외국인 고객은 "현존하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의 DMZ를 방문하게 되어 가족과 함께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전세계가 이념 대립과 갈등 없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