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기아차만의 디자인 유전자인 '직선의 단순함'을 표현한 자전거 '케이벨로(K Velo)'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기아차에서 선보인 '케이벨로'는 삼천리 자전거와 공동 개발하고, 기아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부사장이 약 13개월 동안 직접 디자인을 주도해 만든 최초의 자전거다.
기아자동차 기아차만의 디자인 유전자인 ‘직선의 단순함’을 표현한 자전거 ‘케이벨로(K Velo)’ 시리즈를 출시했다.(사진은 '씨티' 모델) |
특히 프레임에 기아차 디자인의 핵심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표현해 기아차가 자전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내장 11단 기어 및 바구니, 흙받이 등 편의성을 갖춘 '씨티(CITY)' △단속기어 및 가벼운 차체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피드(SPEED)'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두 개의 모델로 구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자인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동차와 함께 또 다른 이동수단으로 사랑받고 있는 자전거 분야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케이벨로'를 통해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홈페이지 또는 삼천리자전거 주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씨티'가 150만원, △'스피드'가 110만원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지난 10일 삼천리자전거 첼로 홍보관(압구정 가로수길)에서 삼천리자전거 전속모델인 배우 유아인에게 '케이벨로 씨티' 모델을 증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CGV청담씨네시티에 업계 최초의 전용 브랜드관인 '기아 시네마(KIA CINEMA)'를 개관해 고품격 실내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활자를 사용한 디자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쏘울 아트카'를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