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은행은 오는 6일부터 원화 후순위채권 1천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후순위채는 영업점 고객을 대상으로 3백억원, 또 증권사를 통해 시장에 7백억원을 판매 하게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1년 발행한 후순위채권 5백억원의 만기도래에 따라 채권 발행에 다시 나서 만기 5년 11개월, 발행금리 5.50%내외인 3개월 이표채 및 복리채 1천억 원의 후순위채를 선착순 발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0.73% 포인트 상승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주로 5년 이상 만기, 100% 순자기자본(보완자본)으로 인정됨에 따라 자금운용업무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 이어 “새로운 장기재테크 수단으로 후순위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대구은행의 높은 신용도 덕분에 창구판매당일에 목표액이 모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말 기준 BIS비율이 11.32%였던 대구은행은 이번 1천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를 발행함에 따라 BIS 비율이 더욱 더 개선되어 우량은행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됐다.